오늘 오전 진행된 U-20 월드컵 이탈리아전에서 대한민국 대표팀이 이탈리아에게 1대 2로 졌습니다.
졌지만 이탈리아 상대로 너무나 잘싸운 경기력을 보여줬습니다.
졌지만 지금까지 이전 대회처럼 이강인이나 이승우같은 스타 선수가 있지 않아 기대도 하지 않았던 이번 대회에서 4강까지 올라오면서 좋은 경기력을 보인 한국 선수들이 너무나 대단합니다!
졌지만 다음 주 이스라엘과의 3,4전도 응원합니다!
U-20 이탈리아전은 전반전 14분 이탈리아에 의해서 1골을 먹히게 되며 불안한 출발을 했습니다. 하지만 우리나라 선수들은 골을 먹혔음에도 꺽이지 않는 마음으로 전반전과 후반전에 모두 이탈리아 선수들의 더티 플레이를 견뎌내면서 경기를 계속해나갔습니다.
우리나라 선수들의 계속적인 시도 끝에 이탈리아 선수 마티아 차노티가 배준호의 발을 밟는 파울을 범하면서 페널티킥을 얻어냈습니다.
이 페털티킥을 찬 이승원 선수가 골을 넣으면서 승부를 원점으로 되돌렸습니다. 이승원 선수는 이 골로 이번 대회 2골 4도움을 기록하며 2019년 골드본 수상자 이강인이 당시 기록했던 2골 4도움과 어깨를 나란히 했습니다. 다음에 치뤄지는 이스라엘과의 경기에서 공격 포인트를 얻는다면 이강인을 뛰어넘을 수 있게 됩니다.
이탈리아 선수들은 전반전뿐만 아니라 후반전에도 계속해서 거친 플레이를 하였습니다. 이탈리아 선수들은 옐로우 카드도 받았지만 경기 끝까지 거친 경기력을 보여줬습니다. 2002년 월드컵 때도 월드컵에서 이탈리아가 거친 경기력을 보여줬는데 이번 u-20 이탈리아전에서도 여전히 거친 경기를 보여줬습니다. 이탈리아는 전반에만 파울 15번에 옐로우 카드 2개를 받았으며 후반전까지 합쳐 총 26번의 파울을 했습니다. 12번 밖에 안한 한국과는 대조적이었습니다.
1대1로 팽팽하게 이어가던 경기는 후반 41분 프리킨 한 번으로 뒤집어졌습니다. 교체 투입된 파푸티가 41분 페널트킥 주변에서 얻은 프리킥을 절묘하게 골대 구석으로 차면서 막을 수 없는 프리킥으로 경기를 끝냈습니다.
u-20 월드컵은 2019년에 이어 다시 한 번 결승 진출에 도전했지만 아쉽게도 실패했습니다. 이제 다음 3,4위전을 6월 12일 새벽 2시 30분에 치르게 됩니다. 이번에 이탈리아전을 치르면서 힘들었던 몸을 풀고 다음 주 이스라엘 전을 이겨 유종의 미를 걷었으면 좋겠습니다. 여러분들도 u-20 월드컵 대표팀 선수들에게 격려의 박수를 보내면서 선수들이 힘을 낼 수 있도록 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u-20 월드컵 대표팀 선수들 여기까지 오느라 너무나 고생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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